남양유업, 난치성 소아간질 환아에게 케토니아 후원

입력 2010-10-21 13:31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소아간질 치료용 특수분유 지원 협약

[쿠키 건강] 남양유업(대표 김 웅)은 21일 세브란스어린이병원(원장 김동수)과 함께 난치성 희귀질환인 소아간질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간질치료용 특수분유인「케토니아」를 무료로 지원키로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남양유업의 성장경 총괄본부장과 박경애이사, 세브란스어린이병원 김동수 원장, ‘케토니아’의 공동 개발자인 연세대 김흥동 교수 등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강남욱(11세)군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소아간질 환아 총 5명에게 ‘케토니아’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지원 환아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지원되는 ‘케토니아’는 세계 최초로 남양유업과 일산백병원 김동욱교수, 세브란스병원 김흥동교수 등 연구진들이 공동 개발한 소아간질 치료용 액상 특수용도식품으로 , 난치성 소아간질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 각종 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의 성장경 총괄본부장은 “남양유업은 지금껏 아기용 제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총동원해 특수분유를 개발함으로써 그늘진 가정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사진설명] 좌측 세번째부터 남양유업 박경애이사, 남양유업 성장경영업홍보총괄본부장, 세브란스어린이병원 김동수원장, 세브란스병원 김흥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