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볼릭신드롬 방지 위해, 지역 개원의 나선다”

입력 2010-10-21 09:55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메타볼릭신드롬 예방 관리 위한 지역별 무료 강좌 실시

[쿠키 건강]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현대인에게서 급증하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밀착형 관리 방안을 세우고, ‘대국민 메타볼릭신드롬 정지(正知) 캠페인’을 오는 10월 30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주최, CJ제일제당 건강식품 브랜드 CJ뉴트라 메타윈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국민 메타볼릭신드롬 정지 캠페인’에서는 각 지역 주민의 원활한 참석을 위해 기존 서울에서만 운영했던 메타볼릭신드롬 무료 건강 강좌를 수도권에서도 진행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건강강좌의 전 지원자에게는 체지방, 허리둘레, 혈당, 혈압 등을 무료로 측정하여 메타볼릭신드롬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타볼릭신드롬 건강 책자 또한 무료로 배포한다. 건강 강좌 참석 및 책자 수령은 예약센터 080-288-9988를 통해 오늘부터 신청 가능하다.

대사증후군으로도 불리우는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은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식 등의 원인으로 오랜 기간 몸 속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인슐린의 작용이 둔화된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메타볼릭신드롬이 있을 경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최고 6배까지 높아지며, 관상동맥질환, 뇌혈관 및 말초 신경질환의 발병 위험 역시 2배 이상 증가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메타볼릭신드롬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성인병과 뇌졸중, 심장질환, 암 등으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메타볼릭신드롬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볼릭신드롬이 식습관 등 평소 생활 습관과 관계가 깊은 만큼, 지역별 밀착형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향후 지역 밀착 교육 활동을 확대 운영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찾아가기 쉽게 지역 거점 별로 운영되는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