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동국제약은 호흡계 질환 치료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신규 아민염을 이용해 기존의 제조방법 보다 고수율 및 고품질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정제방법이 제한돼 있어 고순도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번 특허를 통한 신규제조방법으로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현재 중앙연구소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원료 및 중간체의 국산화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계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은 2009년 기준으로 46억 6천만 달러이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이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 낸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고순도의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합성 및 정제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동국제약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외에도 고혈압치료제 올메사르탄, 정신분열증 치료제 팔리페리돈 등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위한 대량 생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동국제약, 호흡계질환 치료제 고순도 제조방법 특허 취득
입력 2010-10-21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