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F1대회 중국관광단 건강검진 유치

입력 2010-10-20 14:03
[쿠키 건강]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송은규)이 지난 4월부터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오는22일 개막하는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이하 F1 대회)’와 맞물려 나타날 전망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단(단장·윤택림 교수)은 코앤시(CO & CHI) 관광회사와 연계해 F1대회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VIP 관광단 31명의 건강검진을 유치하게 됐다.

이들 관광단은 10월 21일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와 암센터를 방문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후 전라남도 일원을 관광하고 F1대회 결승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객들에게 화순전남대병원의 소개와 함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이는 전라남도의 의료관광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했으며 관절치료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관절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지금까지 9차례의 국제 고관절 시범수술(Live Surgery)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외국 의료진에게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업계와 연계하여 외국인 환자와 그 가족들을 지역 관광 명소로 안내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