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수분보습크림이 습진을 더 악화시킨다고 배스대학 리차드 가이(Richard Guy)박사팀이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가이 박사는 영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수분보습크림인 aqueous cream BP를 습진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4주간 매일 팔에 바르게 한 후 피부샘플을 비교한 결과 피부 가장 바깥층의 두께가 약 10% 얇아졌다고 밝혔다.
박사에 따르면 이는 수분보습크림의 sodium lauryl sulphate(SLS) 성분 때문이다. 아울러 SLS 성분이 피부 장벽의 가장 바깥에 있는 피부 보호층을 얇게 만들어 습진 등의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박사는 설명했다. 가이 박사는 또 습진 피부에 수분크림을 계속사용한다면 증상을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수분보습크림, 습진 증상 악화시켜
입력 2010-10-1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