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행사비 과다 지출 ‘도마위’

입력 2010-10-19 16:34
[쿠키 건강]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과다한 행사비 지출 문제를 지적했다.

심평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틀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심평원 정책지원실에서 주최한 행사 세부 지출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총 2억원 가량을 지출했고, 이중 올해 5월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행사에만 1억7600만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건강보험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4600만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룬다는 것.

윤 의원은 “낭비성 전시 행사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성 행사에서 벗어나 예산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집행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