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내 기업의 바이오신약 개발성과에 해외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외신약의 자회사 크레아젠은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배용수 대표가 주요 연자로 참석해 바이오신약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세포치료학회는 세포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제 규정 등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위해 올해 개설된 국제 학술 대회로, 최근 FDA로부터 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획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덴드리온을 비롯한 세계 세포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업체들이 초청됐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크레아젠이 참가해 ‘수지상세포 치료요법’을 주제로 현재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등 면역세포치료제의 연구 결과와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크레아젠 배용수 대표는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세포치료제 분야 석학과 업체들이 참가하는 학회”라며 “이번 초청은 크레아젠이 가진 수지상세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아젠은 국내 최초로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신장암치료제의 3상 조건부 시판 허가를 취득한 바 있고, 간암, 전립선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는 등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중외신약,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 이끈다
입력 2010-10-1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