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조우신 교수, ‘무릎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다’ 출간

입력 2010-10-19 10:49

[쿠키 건강] 우리 몸에서 가장 활동이 많은 관절인 무릎은 어떤 관절보다 다치기 쉽고 병도 많은 부위다. 특히 무릎관절염은 다른 관절 통증보다 심해 사회 활동에 치명적이다. 이 같은 무릎과 무릎질환에 대한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해 줄 책이 최근 출간됐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조우신 교수가 20여년간 무릎 환자 진료의 경험을 토대로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한 ‘무릎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다’를 책으로 펴냈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책은 무릎의 해부학 등 기초 지식에서부터 관절염, 슬내장 등 무릎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그림, 사진 및 도해를 통해 설명,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과 환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했다. 또 무릎 질환의 예방법과 운동요법, 무릎을 다쳤을 때 장애의 정도까지 소개해 무릎에 대한 궁금증을 거의 모두 기술하고 있다.

조 교수는 “최근 의료광고가 개방되면서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 소개되고, 과대광고나 과잉진료로 피해를 입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의학적 지식은 접근하기가 힘들다”며 “이 책을 통해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아서 의학적 검증이 되지 않은 치료법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창출판사, 2만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