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소비성 행사에 국민혈세를 과도하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18일 윤석용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에 따르면 작년 2009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심평원 정책지원실에서 주최한 행사 세부 지출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총 2억원 가량을 지출했고, 이중에서 올해 5월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행사에만 1억7600만원을 지출했다.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건강보험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4600만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이다.
유사한 행사에서 건강보험공단은 4600만원 가량을 사용했고 심평원은 건강보험공단 보다 1억3000만원 많은 4배 이상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의원은 “낭비성 전시 행사 관련 모니터링 강화, 소비성 행사에서 벗어나 예산 절감을 통해 효율적인 집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심평원, 소비성 행사에 혈세 낭비
입력 2010-10-19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