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전립선암 정밀 진단

입력 2010-10-14 16:19
[쿠키 건강]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실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단한 소변검사만으로도 전립선암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연구소 하일리 위태커(Hayley Whitaker) 박사는 소변속에 들어있는 마이크로세미노단백질-베타(Microseminoprotein-beta, MSMB) 수치가 낮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PLoS-ONE에 발표했다.

전립선암환자와 건강한 사람 350명을 대상으로 소변 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립선암환자에서 MSMB수치가 훨씬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소변검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정확도도 높다고 위태커 박사는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