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부커피, 유방암 예방 원두출시

입력 2010-10-14 14:49
[쿠키 건강] 10월 유방암 인식 확산의 달 맞아, 카리부커피에서 전세계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을 환기시키고 원두판매 수익금의 10%를 미국 국립암센터에 기증하는 한정판 원두를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판매한다.

카리부커피가 18일부터 출시하는 ‘에이미 블렌드(Amy’s Blend)’는 카리부커피의 직원이었으며 유방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에이미 에릭슨을 추모하고 유방암에 대한 예방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출시하는 특별한 원두이다.

에이미 에릭슨은 카리부커피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카리부커피에서는 1995년 유방암으로 인해 아쉽게 세상을 떠난 에이미를 추모하고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인식을 알리기 위해 매년 이 특별한 원두를 출시하고 있다.

에이미 블렌드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케냐가 원산지이며 산뜻하고 달콤한, 깔끔한 끝 맛, 시큼한 라즈베리와 오렌지 향, 꽃 내음, 시큼한 향이 스며드는 부드러운 바디감을 가졌으며 열대우림동맹 100% 인증을 획득한 공정무역 커피이다. 가격은 150g에 1만5000원이다.

카리부커피의 이재숙 마케팅 매니저는 “에이미 블렌드는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카리부커피 직원을 추모하는 의미를 넘어 전세계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커피로 사랑 받고 있다”며 “이러한 좋은 커피를 한국에서 출시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미 블렌드의 모든 판매수익금의 10%는 미국 국립 유방암센터(National Breast Cancer Foundation)에 기증되며 지난 2009년에는 오십만 달러(500,000$)를 기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