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포장지에 QR코드 도입…12월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
[쿠키 건강]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가 모든 과자 포장지에 QR코드를 도입해 스마트폰 사용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14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우선 올해 말까지 홈런볼, 쵸코하임 등 32개 브랜드 79가지 제품 포장지 겉면에 QR코드를 인쇄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00여 브랜드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QR코드가 일부 제품의 광고 등에 일회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전 제품 도입은 제과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또, KT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올해까지 490만, 내년까지는 17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RQ코드 도입은 고객 소통의 새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포장지 겉면에 QR코드를 인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과 웹 홈페이지를 개편해 고객이 QR코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뷰파인더(ViewFinder) 어플리케이션으로 포장지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모바일 아트블럭(m.art-block.co.kr)으로 연결돼 이벤트 참여, 제품구입, 전시체험전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트블럭 웹 홈페이지(www.art-block.co.kr)도 QR코드와 연계돼 보다 많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QR코드 전면 도입을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마트한 당신만 가져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장지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한 후, 퀴즈를 풀고 아트블럭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총 5만명에게 해태제과 껌이나 크라운제과 마이쮸를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그 중 1000명은 추첨을 통해 과자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용어 설명: QR코드=빠른 응답이라는 뜻의 ''Quick Response'' 약자로 격자무늬의 2차원 바코드다. 1994년 일본의 덴소웨이브사가 개발했으며 숫자만 인식하는 바코드와 달리 동영상, 인터넷주소,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스마트폰 고객 소통 나서
입력 2010-10-14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