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치 높으면 관상동맥성 심질환 유발

입력 2010-10-14 08:35
[쿠키 건강]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높은 경우, 특히 10mIU/L 이상인 무증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이벤트와 CHD사망의 위험인자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무증후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심혈관질환 결과의 관계를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의 데이터는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팀이 의학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등록시 갑상선기능과 이후 CHD사고, CHD사망, 전(全)사망의 관계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코호트 연구를 검색했다.

5만 5287명을 총 54만 2494인년 추적한 11건의 연구가 해당됐으며 이 가운데 7건(2만 5977명)에서 CHD사고 관련 데이터가 얻어졌다.

TSH치 0.50~4.49mIU/L를 갑상선기능정상, 사이록신 수치가 정상이고 TSH치 4.5~19.9mIU/L를 무증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했다.

5만 5287명 중 3450명(6.2%)이 무증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5만 1837명이 갑상선기능 정상이었다.

추적 중에 9664명이 사망(이 중 CHD사망 2168명), 4470명에 CHD사고가 발생했다.

나이와 성별을 조정한 분석에서는 TSH치가 상승하면서 CHD사고와 CHD사망위험이 증가하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경우와 비교시 CHD사고의 위험비(HR)는 TSH치 4.5~6.9mIU/L 1.00, 7.0~9.9mIU/L 1.17, 10~19.9mIU/L 1.89, CHD사망 HR은 각각 1.09, 1.42, 1.58이었다.

또한 기존 심혈관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같았다. 무증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전체 사망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