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국림암센터가 간병인 파견인력 168명으로 외래진료는 물론 수술실, 응급실, 중환지실까지 배치해서 사용학도 있다”며 “이는 영리추구병원에서나 가능한 일로 국립암센터는 간호인력 증원하고 간호보조업무에 자격소지자 배치 운영해야 한다”고 12일 주장했다.
곽정숙 의원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180명의 파견근로자를 사용, 행정과 간병보조업무를 수행케 하고 있다는 것. 이는 파견노동자를 타자사무원, 도서우편 담당, 운전원업무 등 비간호업무에 사용하는 것 외 병상 21명, 외래진료 30명, 응급실 7명, 수술실 6명, 중환자실 8명, 회복실 4명 등 168명의 간병인을 파견·배치해 비전문가를 사용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성형피부클리닉 등 외래진료실의 경우 간호사도 없이 무자격 간병인 파견근로자 혼자 담당하고 있어 문제 심각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무자격 파견인력을 통한 진료보조서비스를 중단하고 간병인업무 외 진료보조업무는 자격을 갖춘 인력으로 전환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호사가 배치되지 않은 외래진료 클리닉 등에 간호사를 고정 배치하는 등 간호인력을 10%(약 50명) 증원해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국립암센터, 외래진료에 무자격 간병인 배치
입력 2010-10-12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