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형제나 자매 중 자폐증이 있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언어발달이 늦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존 콘스탄티노(John Constantino) 박사가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
콘스탄티노 박사는 자폐아를 둔 1235개 가정의 아이 2920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한 결과 자폐아의 형제 중 약 20%는 언어발달이 늦고 일부에서는 자폐 현상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폐증상은 여아(1명)보다 남아(4명)에서 훨씬 더 많았으며 형제의 증상까지 포함할 경우 여아 2명, 남아 3명으로 차이는 좁아졌지만, 형제들의 이런 현상은 훈련을 통해 차츰 완치됐다.
박사는 이번 연구가 향후 자폐증의 유전적인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도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형제·자매 중 자폐증 있는 아이, 언어발달 늦어
입력 2010-10-11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