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 성공적
[쿠키 건강]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한군데만 절개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이 자궁근종 수술에 까지 활용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용범 교수는 자궁근종 환자에서 이 방식의 절제술을 적용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배꼽에 절개창을 내기 때문에 사실상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어 미용상 효과가 높다.
게다가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시 수술 중 출혈 위험도 적고 추가로 발생하는 합병증도 없어 환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자궁근종 절제술 이외에도 전자궁적출술과 난소혹 제거술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에도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기법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으로 자궁 전체를 적출하거나 자궁근종만 제거할 때에도 개복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복강경 근종절제술도 하복부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고 수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소침습 보존수술인 단일절개 복강경 근종절제술의 도입으로 이제는 흉터 걱정 없이 자궁을 살리는 보존적 치료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배꼽 이용한 자궁근종 수술 흉터걱정 ‘끝’
입력 2010-10-08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