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임신부, 미숙아 출산 위험

입력 2010-10-08 10:05
[쿠키 건강] 임신중 우울증에 걸리면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있다고 워싱턴대학 낸시 글로트(Nancy K. Grote)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글로트 박사는 1980년부터 2009년까지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에 관한 862건의 국제적인 데이타를 검토한 결과 임신중 우울증이 미숙아와 저출생아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임신한 여성의 약 9~23%가 겪을 정도로 흔한 임신 우울증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여성에게서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박사는 “임신 중 우울증은 신생아의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출생 후 아이의 정서나 사회 적응 및 학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임신을 계획중이거나 임신중인 여성은 우울증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