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와이즈황병원 임산부의 날 맞아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
[쿠키 건강] 더와이즈황병원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8일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출생 후 28일을 넘기지 못하고 폐렴, 설사, 말라리아와 같이 적은 비용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 때문에 사망하고 있는 400만 명의 신생아들에 대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엄마들은 이날 행사에서 지구 반대편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사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를 뜨게 된다.
위생적이지 못한 출산환경과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매년 출산 당일 사망하는 신생아는 200만 명에 달하며, 모자는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의 사망률을 70%까지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와이즈황병원 황세영 병원장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기획하던 중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예비 엄마들이 내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태어날 새 생명을 축복해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행사는 2010년 10월8일 금요일 오후4시부터 더와이즈황병원에서 진행되며 뜨개질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모자를 만들 수 있도록 뜨개질을 배우고, 미니 모자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완성된 모자는 병원으로 가져오면 함께 모아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에게 보내진다.
신청은 더와이즈황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문의: 02-2600-5000 www.thewisehospital.com).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올해로 네 번째 열리며 2010년 10월14일부터 2011년 3월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이트(http://moj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예비 엄마, 아프리카 신생아 위해 털모자 뜬다
입력 2010-10-06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