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약 잘못 보관했다간…가정내 어린이 사고 위험

입력 2010-10-04 15:27
전현희 의원 “불용의약품 폐기 사업 국민 인식 부족

[쿠키 건강]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의 국민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먹다 남은 약은 가정 내 어린이 사고 위험이 있어 대책 마련도 요구됐다.

4일 전현희의원(민주당·보건복지위)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 대국민 인지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인지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전 의원은 “국민들이 가정 내 의약품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심지어 복지부 홈페이지 어디에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환경오염 및 약물사고 방지를 위해 먹다남은 의약품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