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 ‘치석제거’, ‘잇몸염증 예방’ 효과없는데도 표기
[쿠키 건강]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구강세정액 리스테린을 발매하는 존슨앤존슨 등 구강세정제 판매사 3곳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FDA는 “이들 제품에 들어있는 불소화 나트륨에는 치석 제거와 잇몸염증 예방에 대한 효과가 없다”면서 15일 이내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충치 예방에는 구강세정액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세정액이 잇몸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데이터가 없다”며 사용상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리스테린은 2005년에도 치실(dental floss)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했다가 연방지방재판소로부터 금지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J&J 구강세정제 ‘리스테린’ 경고 조치
입력 2010-10-0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