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당뇨병학회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 최서북단 백령도에서 ‘당뇨병 섬 사랑 수호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미 남단 가파도와 동단 울릉도를 방문했던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백령도 방문으로 삼해의 극단에 있는 섬을 모두 방문, 당뇨병 예방과 극복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
당뇨병 섬 사랑 수호 캠페인은 신체에서 유일하게 섬 이름을 가진 장기인 췌장섬의 기능 유지와 회복이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당뇨병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도서지역에서 열리는 당뇨병 인식증진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한당뇨병학회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포함된 ‘섬 사랑 수호대’가 검진 등 의료활동을 전개한다. 또 지속적으로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책자와 당뇨병 환자가 흔히 겪는 부작용인 저혈당 예방을 위한 ‘저혈당 SOS 카드’와 당뇨병 관리용품 등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성래 홍보이사는 “당뇨병 극복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구성된 ‘섬 사랑 수호대’가 백령도 방문으로 우리나라 삼해 극단의 섬을 모두 방문하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등의 환자에게 당뇨병 극복의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백령도 방문에 앞서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7월 제주도 남쪽의 가파도를 찾아 현지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고 물품을 지원했으며 9월 울릉도를 찾아 진료활동을 전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당뇨병학회, 백령도서 ‘당뇨병 섬사랑 수호캠페인’ 전개
입력 2010-09-30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