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어떻게 한 달 만에 변신했을까?

입력 2010-09-24 15:25

[쿠키 건강]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Mnet 슈퍼스타K의 주인공들이 한 달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모든 참가자들의 얼굴 라인이다. 방송화면에서는 2차원이라는 매체 특성과 환한 무대조명으로 얼굴 윤곽이 묻힐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보톡스와 더모톡신으로 사각턱의 사이즈를 줄여 넓은 얼굴형을 교정하고 또렷하게 해 스마트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더모톡신의 경우 짧은 기간 내에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굴 라인을 살릴 수 있어 많은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이며, 이 치료방법 때문에 수술의혹을 받기도 한다.

남자참가자였던 존박은 원래의 젠틀한 이미지에서 샤프한 이미지로, 통통한 체격에 속해있던 김지수와 허각은 갸름한 얼굴라인, 또렷한 윤곽으로 ‘훈남’의 면모를 완성시켰다.

여자참가자인 김그림, 김소정, 김은비 또한, 보톡스와 필러 그리고 더모톡신 시술로 턱 끝을 보다 강조해 V라인을 보강하고, 눈썹과 눈매는 보톡스를 시술해 또렷한 눈매를 부각시켰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동양인 특유의 짧고 끝이 둥근 코는 이마라인에 맞춰 코를 위쪽으로 높게 연장하는 시술을 통해 얼굴의 중심을 잡았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옆 라인을 만들었다.

정면은 또렷해진 눈매와 가늘고 날렵한 V라인이 포인트가 되고 측면은 이마와 코, 턱으로 이어지는 매끄럽게 라인이 포인트가 살아나 소위 ‘화면발’이 살아났다.

또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탄력을 잃을 수 있는 피부와 방송 화면에서 거슬릴 수 있는 점, 비립종 등은 co2레이저를 이용해 탄력과 미백을 줘 깨끗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해 참가자들 모두 호감 가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메이저피부과 방숙현 원장은 “무작정 예쁘고, 멋있게 변했다기보다 각자 분위기에 맞춰 변화된 것 같다”며 “단점은 보완되고 장점을 부각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