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 개발

입력 2010-09-15 16:37
[쿠키 건강]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떡메로 치는 과정인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이 핵심으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는다 게 특징이다.

또 냉장 저장하거나 냉동 보관 후 해동을 하더라도 원래 상태의 질감으로 복원되며, 현미떡에서도 굳지 않는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됐다.

농진청 한귀정 발효이용과장은 “이번 떡 제조기술을 통해 약 1조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쌀 소비 촉진과 떡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