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신종 박테리아 등 각종 바이러스에 대응 효과

입력 2010-09-14 12:15
[쿠키 건강] 홍삼이 최근 거의 모든 항생제에 저항하는 특이유전자를 지닌 신종 슈퍼박테리아(NDM-1)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됐다.

최근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열린 국제인삼심포지엄서 건국대학교 김시관 교수는 “이런 박테리아에도 홍삼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증명된 바는 없지만 비슷한 많은 인삼연구에서 인삼 추출물이 면역세포의 활성도와 항체 역가 상승에 영향을 줘 매일 홍삼을 복용했을 경우 감기라든지 각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또 밀라노대 의과대학 약학, 약물치료 및 독성학과 프란시스코 스카글리온 교수도 면역력에 대한 인삼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인삼은 면역계의 많은 구성물질을 활성화시켰고, 인삼 복용기간 동안 자극 기능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지닌 항생제 저항 유전자는 적응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많은 일반 박테리아들에 스며들 위험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