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우즈벡서 해외 의료봉사 실시

입력 2010-09-10 11:54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8일 병원 강당에서 ‘2010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는 인하대병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항공과 쏘글룸 우춘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총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하사회봉사단장 이홍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외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안과, 비뇨기과 의사 및 간호사, 약사 등 교수진 및 전문 의료인으로 구성됐으며, 타슈켄트의 고려인 요양원 및 나보이 공항 직원, 인근 주민 등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는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기 질환, 성인병 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서비스는 물론 나보이 공항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대한항공 관계자 및 현장 근로자와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수혜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 선진의료를 전달한다는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봉사단을 격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