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 신약‘카나브’ 영업에 총력

입력 2010-09-08 09:46
신입사원 74명 전원 영업 현장 배치

[쿠키 건강] 보령제약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영업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74명 전원을 영업부서에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신입사원의 5~10% 정도는 영업부서 외에 마케팅팀이나 관리·지원부서 등으로 배치되는데 전원이 영업부서로 배치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신약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겠다는 보령제약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채용된 74명의 신입사원은 지난 7월부터 8주간 교육을 받았으며 9월 4일 정식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또한 신약출시를 앞두고 신입사원의 제품교육을 강화해 전년 대비 제품 교육 시간을 약 20% 이상 늘리고 카나브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보령제약은 “영업도 강화하고, 원료생산공장도 문을 열 예정이며, 조만간 신약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이는 등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 3월 식약청에 카나브의 신약허가 신청을 낸 바 있으며, 신약허가가 될 경우 국산 15호 신약이 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