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도 연령이 있다?

입력 2010-09-06 12:04
연령대별 추천 건강기능식품

[쿠키 건강]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선물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에도 연령대에 따라 먹야할 게 있고 먹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만약 연령에 맞지 않게 섭취한다면 몸에 이롭지 않을 뿐더러 자칫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6일 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식협회)에 따르면 노인 등 고령자에게는 글루코사민 등이 좋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의 기본 성분 중 하나로 관절과 연골의 영양공급에 큰 도움을 준다. 또, 6070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독감이나 신종플루 등 같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병이 누적돼 있는 4050 아버지들에게는 폴리코사놀, 오메가3 등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품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중연여성들의 건강유지를 위해선 달맞이꽃종자유, 보리지꽃종자유, 모유 등이 좋은데 이들 식품에는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또 항산화 효과가 있는 스쿠알렌 섭취를 통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알로에 겔을 섭취함으로써 피부건강과 장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2030대 남성들의 경우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인정받은 헛개나무 섭취를 권장할만하다. 또 비타민을 섭취함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보충으로 몸을 유지시켜주는 동시에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

젊은여성들에겐 피부 수분보충에 도움을 주는 히아루론산, 체지방 축적억제 체중유지에 도움을 주는 CLA, HCA, 대두배아열수추출물 섭취도 권장할만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