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위해 선물 고르기가 한창인 가운데 식용유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구매주의가 당부된다.
해당제품은 사조해표의 ‘해표 보성 녹차유’로 해표는 지난해 유기농참기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3일 보성녹차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하고 사조해표가 판매하는 ‘해표 보성 녹차유’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영업자 자진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1년 12월18일까지이며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구입했다면 구입한 업소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조해표의 ‘보성 녹차유’는 지난 6월16일 출시, 녹차잎에서 추출한 지용성 성분과 식물성 유지를 혼합해 생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 속에는 녹차티백 약 110개에서 추출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분량의 녹차 성분이 함유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못믿을 사조해표…‘녹차유’서 파리 검출
입력 2010-09-04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