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미국립소아의료센터와 조지워싱턴대학 의료센터 라울 샤(Rahul K. Shah)박사와 숙기 초이(Sukgi S. Choi)박사는 어린이 입원에 관한 전국 데이터(2003년)에서 소아청소년과 증례에서 나타나는 기도에 걸린 이물질의 관리와 현황에 대해 전국적인 경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아의 기도는 이물질에 의해 막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러한 현상에 의한 사망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250만명의 어린이가 물건 등을 삼키며 사망수는 최대 2천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3세 미만이고 아무거나 입에 집어넣으려는 버릇이 있고 삼킴기능을 조정하기 어렵고, 치아가 나오기 전이라는게 원인이며, 위험도 역시 높다.
이물질을 잘못 삼키면 유아나 어린이 모두 치명적이 될 수 있다.
2003년에 3438개 병원을 퇴원한 소아청소년과 증례 298만 4129명 중 2771명은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색으로 입원한 경우였다.
평균 3.5세이고 55%는 2세 미만이었다. 이물질의 42%는 음식물로 분류되고 있다.
환아는 평균 6.4일 입원했으며 평균 2.4회 처치를 받았고 약 4분의 3(71%)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번 입원 당 치료비는 평균 4562달러로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평균 치료비는 어린이 병원이 다른 병원보다 높았다.
전체 환아의 3.4%가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그 평균 입원일수는 11.7일, 평균 처치수는 6.2회였다.
초이 박사는 “이들 증례는 더 중증화되는 경우가 많아 환아의 입원일수는 길고 처치 횟수도 많았다. 드물게는 치명적이 되기 쉬운 이러한 증상의 관리에 대해 의사를 훈련하는 대체교육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체법으로는 외과수술의 시뮬레이션 등을 고려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어린이 기도폐색 드물지만 걸리면 치명적
입력 2010-09-0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