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크라운-해태제과가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두뇌도 발전시킬 수 있는 DIY형 제품인 ‘창의력 과자’를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창의력 향상 과자 ‘슈의 얌얌하우스’는 ‘계란과자’에 초코 튜브를 곁들여 자신 만의 초코 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여기에 주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소꿉놀이 장난감이 함께 들어 있어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제공한다.
‘얼려 먹는 초코 만들기’도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어린이 DIY형 제품 중 하나인데 이 제품은 액체 상태의 초콜릿으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냉장고에 얼려서 먹는다.
과자를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과 함께 포장 상자를 활용해 아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박스 아트 제품들도 있다.
해태제과 ‘후렌치파이’, 크라운제과 ‘국희땅콩샌드’ 등의 제품 포장 상자 안쪽에 인쇄돼 있는 코끼리, 공룡 등의 동물 그림의 실선을 따라 오려 붙이기만 해도 근사한 동물 조형물이 된다. 최근에는 오려 붙이는 단순 조립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각양 각색으로 변형이 가능한 박스 아트 제품도 나왔다. ‘오예스’, ‘뽀또’ 등의 포장 상자 내면에는 야구, 축구 등을 즐기는 사람들의 갖가지 모습이 인쇄돼 있어 자신만의 야구와 축구경기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태제과 조준섭 초콜릿BM팀장은 “‘슈의 얌얌하우스’를 포함해 ‘얼려 먹는 초코만들기’ 등의 DIY형 제품들은 먹는 즐거움과 함께 직접 만드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크라운-해태제과의 `AQ(Artistic Quotient, 예술가적 지수)’ 경영 철학을 제품에까지 확장시켜 적용한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과자에도 창의력이?” 해태제과, DIY형 제품 ‘눈길’
입력 2010-09-0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