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 성료

입력 2010-08-30 12:38

암환자들, 인순이와 ‘밤이면 밤마다’ 열창

[쿠키 건강] 이화의료원과 양천구청,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으로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서 개최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와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행사가 지역주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수 김현철 씨가 진행을 맡은 이번 콘서트는 김현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봄여름가을겨울, 인순이 등 유명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은 물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와 부인종양센터,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진 연합팀을 비롯한 간호부팀, 암 환우회팀 등 의료진 및 환우들이 참가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인순이씨는 암환우들을 모두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부대 행사로 일반 시민들이나 암 환자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여성암 및 위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정보를 전문의 상담과 유방촬영, 갑상선 초음파검사, 대장암 잠혈반응검사, 혈압•당뇨측정 등 무료검진이 실시됐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가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주민노래자랑대회도 열렸다. 국민일보 쿠키건강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