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 후 남겨진 흔적~ 기미·잡티 지우기

입력 2010-08-27 15:59

[쿠키 건강] 이어지는 폭염으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은 좀 더 시원한 곳으로 떠나 확 트인 산과 바다를 즐겼을 것이다. 휴가기간만 되면 국내 유명 인기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는 만원사례를 빚으며 후끈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즐거운 바캉스 후 기다리는 것은 바로 지울 수 없는 피부고민이다. 휴가 철 피부에 조금만 소홀해도 강한 자외선과 염분이 가득한 바다, 수영장에 녹아 있는 화학소독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특히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 온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피부 고민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뜨겁고 강렬하게 바닷가에 내리쬐던 자외선은 모래사장에 반사되면서 얼굴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지고, 피부에 기미, 잡티를 남기고 과도한 피지로 인해 넓어진 모공은 피부 트러블과 블랙헤드를 불러온다. 뒤 늦게 각종 연고를 발라봐도 이미 때는 늦었다.

이렇게 바캉스 후 기미, 주근깨, 색소에 대한 피부고민을 하는 이들 사이에서 ‘레이저토닝’이 인기로 떠오르고 있다. 기미, 잡티 등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하나 치료 방법이 특별하게 없어 100% 완치가 어려운 피부문제였다. 이러한 피부 깊이 자리 잡은 색소병변, 기미, 주근깨에 효과가 탁월한 레이저토닝 시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VRM3레이저토닝은 기존 기미 치료와 달리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1064nm 파장대의 큐스위치모드를 가지고 균일한 빔을 조사하여 주위 피부 조직에 대한 손상과 흉터 걱정 없이 기미부위 맬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병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시술이다.

또한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진피에 위치한 뿌리깊은 난치성 색소인 오타반점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여드름이후에 생긴 흉터등과 같이, 흉터 후 생긴 색소(PIH)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강서구 피부과 이프라임 피부클리닉 최경희 원장(사진)은 “VRM3레이저토닝은 IPL이나 타 레이저 치료 시 생길 수 있었던 기미 등과 같은 색소가 짙어질 수 있는 부작용 등이 거의 없으며 특히 악성 기미를 잡는 탁월한 효과와 피부톤을 칙칙하고 지저분하게 보이는 잡티, 검버섯등과 같은 색소성 병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톤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시술”이라고 말한다.

색소에 대한 시술로 VRM3 레이저시술을 받다 보면 부수적인 효과로 콜라겐 재생과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

뜨거운 여름의 자외선이 잔인하게 남기고 간 흔적의 미운 잡티를 보며 머리만 싸매고 한숨만 쉬는 것은 시간 낭비다. 보다 전문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휴가 전 피부미인으로 돌아가 보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