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한국 대표 도윤희·안형석씨

입력 2010-08-26 10:58
오는 8월 30일부터 3일간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에서 개최…전세계 총 60명 대학(원)생 참여

[쿠키 건강] 세계적 제약 기업인 노바티스는 오는 8월 30일에서 9월 1일까지(3일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티스 본사에서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Novartis International Bio-camp)’를 개최한다.

2004년 대만에서 시작된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는 미래 생명과학분야에 높은 잠재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의·약학,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의 역량 있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바이오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로 ‘제2회 2010 팜영리더아카데미’에서 ‘노바티스 특별상’ 수상자인 도윤희씨(숙명여대 약학대학 3학년)와 안형석씨(삼육대 약학대 3학년)가 선발됐다.

8월 16일부터 5일간 숙명여대에서 대한약사회 주최로 열린 ‘팜영리더 아카데미’는 20개 대학에서 선발된 40명의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제약산업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노바티스 특별상은 팜영리더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 중 영어 실력과 그룹 프로젝트 발표 등에 우수한 성적을 보인 참가자 2명에게 수여되며,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 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준다

국제바이오캠프의 한국대표로 선발된 도윤희씨는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 참여는 세계적인 기업 노바티스의 본사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바이오 산업 리더들과의 만남은 앞으로의 경력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가하는 안형석씨는 “한국 대표로서 국제 바이오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차세대 바이오 리더로 선발된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0년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는 전세계 24개국에서 선발된 자연과학 및 경영학 분야 60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바이오-의학산업의 세계적인 동향’과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주제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바이오 산업에 입문해 쌓을 수 있는 경력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전세계 차세대 바이오 산업 리더들과 경력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타국가 학생들과 함께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가상의 바이오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발표를 통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얻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올해까지 총 12명의 국내 대학(원)생에게 한국 대표로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가, 세계적인 제약 산업 정보를 습득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