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 진수희 내정자 채택 불가

입력 2010-08-24 18:38
[쿠키 건강] 24일 주승용 박은수 양승조 이낙연 전현희 추미애 최영희 등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진 내정자가 인사청문회과정에서 불거진 몇 가지 의혹들을 해명하지 않은 것이 이유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진수희 후보자에 대해 지적한 주요 의혹 및 문제점은 ▲납득할 수 없는 재산 증가 의혹 미해명 ▲미국국적의 딸, 무자격 건강보험 이용(7회), 불법취업 ▲진 후보자 동생 회사 특혜 의혹 ▲진 후보자의 불법 다운계약서 작성 인정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전문성 부족 등이다.

주승용 의원은 “진 후보자는 이상 다섯 가지의 의혹 및 문제점에 대한 민주당의 해명 요구에 지금까지도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기에 민주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