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약 1년 복용하면 유방암 감소

입력 2010-08-24 09:05
[쿠키 건강]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1년 이상 사용하면 폐경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골다공증 치료와 암에 의한 골병변의 예방,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폐경 후 유방암환자와 나이, 클리닉, 민족을 일치시킨 대조군 총 4039명을 대상으로 한 증례대조연구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의 사용과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1년 이상의 사용이 유방암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는 가족력과 BMI, 칼슘(Ca) 보충, 호르몬보충요법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했다. 하지만 이 제제를 1년 이상 장기간 사용해도 유방암 위험은 더 이상 낮아지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