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강남차병원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산모와 아기를 위한 ‘미술관 태교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댕전(展)을 찾은 강남차병원 산모들은 개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로댕의 대표적 작품인 ‘신의 손’, ‘생각하는 사람’ 등 총 180여 점의 작품을 감상했다.
태아의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문화태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20여명의 강남차병원 산모들이 참여했다. 산모들의 미술관 감상 후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 교수가 ‘임신과 태교’를 주제로 강의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석한 산모 박은하(35·보정동)씨는 “로댕의 작품을 보니 제 마음이 차분해져서, 아기 정서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차병원 정창조 원장은 “차병원은 앞으로도 산모 건강과 육아에 도움을 주는 건강강좌와 문화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남차병원은 매주 금요일 낮 12시 30분에 산모를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강남차병원, 산모 대상 ‘미술관 태교 이벤트’ 진행
입력 2010-08-19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