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와 필리핀으로부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신청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유럽연합(EU) 국가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 3상시험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신청 승인에 따라 셀트리온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미케이드는 존슨앤존슨과 쉐링프라우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판매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제로 2009년 전세계에서 약 7조원(5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효능과 품질은 같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유방암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한 후 2011년 말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국내를 시작으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셀트리온,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임상3상 시험 승인
입력 2010-08-18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