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부부, 차움에 아들 제대혈 보관 의뢰

입력 2010-08-17 13:34
[쿠키 건강] 국내 최초 고품격 멤버십 병원 ‘차움’은 설경구 송윤아 커플이 지난 8월 초 태어난 아들의 미래 질병에 대비해 제대혈 줄기세포의 보관을 차움 바이오인슈어런스측에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차움 바이오인슈어런스 제1호 고객으로 등록하게 됐다.

바이오 인슈어런스는 혹시 모를 질병에 대비해 자가 줄기 세포를 보관해 두는 미래 건강보험으로 말초혈액줄기세포, 면역세포, 지방줄기세포, 제대혈 보관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이 중 제대혈 줄기세포를 제외하고는 어른들에게서도 추출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차움 관계자는 “최근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및 기타 질환 관련 치료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바이오 인슈어런스의 보관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향후 수 년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상용화돼 생명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움은 기존의 VIP 검진에 유전자 검사, 몸 속의 미세한 건강의 상태까지 알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미리 올 질환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맞춤 관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의학센터이자 개인맞춤형 의료센터로 지난 8월초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갔으며, 2달간의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10월 오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