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능수학회, 알칼리 이온수 알코올 배출 촉진 증명
[쿠키 건강] 알칼리 이온수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다.
한국기능수학회는 이규재 연세대학교 연구팀은 20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음주 전, 후에 알칼리 이온수(의료용물질생성기, LG전자 헬스케어 이온수기(모델명: WYD35RY1))를 마시게 한 후, 혈중알코올농도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음주 전 알칼리이온수를 마신 사람들은 수돗물을 마신 대조군에 비해 3시간 후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대적으로 빨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음주 후 알칼리이온수를 마신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배뇨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배뇨횟수도 증가해 음수 후 2시간 동안 대조군이 약 2회에 그친 반면, 실험군의 배뇨횟수는 약 2.7회로 0.7회의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연구팀은 “전해환원수, 즉 이온수의 알칼리성은 물의 클러스터를 변화시키고 물분자간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환원력과 생체 효소의 활성을 높이고 빠른 흡수와 배출을 유발함으로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KFDA)은 pH 9.5의 알칼리이온수를 생성하는 의료용물질생성기에 대해 소화불량, 만성설사, 위산과다, 위장내 이상발효 개선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대한 의료적 효능을 인정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알칼리 이온수, 숙취 해소에 효과”
입력 2010-08-17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