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상반기 매출 1,521억원…전년 동기 대비 12.2%↑

입력 2010-08-17 10:20
[쿠키 건강] 보령제약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2% 성장한 15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이다. 한편, 당기순이익도 83% 성장한 93억 원을 기록했다.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 영업환경의 악화로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이 한 자릿수 성장을 한 것에 감안한다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이는 위궤양 치료제인 ‘스토가’, 항암제 ‘탁솔’, 항불안제인 ‘부스파’ 등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의 고른 성장과 상반기에 A형 간염 백신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신제품군의 고른 성장으로 주요 품목에만 집중되던 매출이 안정적으로 분산되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