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부들, 2세 제대혈 보관 잇따라

입력 2010-08-16 09:39
[쿠키 건강] 국내 1위 제대혈 기업인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보관 상품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당대 최고의 스타 커플로 일컬어지는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스포츠 스타와 탤런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정조국·김성은 부부가 곧 태어날 2세를 위해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출산 예정일을 두 달여 앞둔 지난 8월 16일 메디포스트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들이 가입한 제대혈 보관 상품은 기존 15~20년 보관 상품과는 다른 평생 보관형 ‘셀트리 노블레스’로, 최근 출시돼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0명 정도밖에 가입하지 않은 제대혈계의 ‘명품’이다.

이에 앞서 지난 월드컵 기간 중 축구 국가대표 정성룡 선수가 메디포스트의 제대혈에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영표, 이을용, 이봉주 등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김승우·김남주 부부, 이재룡·유호정 부부, 박성웅·신은정 부부, 가수 윤도현, 개그맨 남희석, 지석진, 강성범 등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제대혈 보관이 보편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분리·검사 후 냉동 보관했다가 자녀가 백혈병, 뇌성마비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