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1개월 동안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다이어트·근육강화 등 표방 30개 제품을 집중 검사한 결과, 미국산 ‘Black deity Ⅱ’ 등 20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인 ‘실데나필’, ‘요힘빈’ 등이 검출됐다며 해외여행 중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위의 제품 중 19개 제품은 국내로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로 수입된 1개 제품(비바일라)은 회수조치 하고, 해당 수입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해당 제품 판매 해외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 요청 및 인터넷 포탈사에 광고 금지를 요청하고,
관세청에 해외 여행객이 동 제품들을 휴대반입하거나,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해외인터넷 판매 성기능개선 제품 주의
입력 2010-08-13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