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과부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 선정

입력 2010-08-12 15:49
기초의약학 분야 최장 9년간 71억원 국비 지원받아

[쿠키 건강]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 기초의약학 분야에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로 선정돼 최장 9년간 7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은 대학의 산재된 연구역량을 결집해 장기간 특정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분야와 형태에 따라 이공학, 기초의약학, 학제간 융합 등 3개 세부분야로 구성된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기초의약학 분야에 선정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연구조직을 육성하게 된다.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는 조직손상방어시스템의 핵심기전인 사멸세포인식 및 탐식작용을 통한 내인성 치유네트워크, 세포 내인성 항산화항염시스템, 지질대사 조율을 통한 병변 보호기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염증 치유항산화조직복구신호체계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조직손상 개선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 단장을 맡고 있는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이지희 교수는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이번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기초의과학자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조직손상 방어연구센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