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MOU

[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5일 본관 5층 운영회의실에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상호 의료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의학자 교육 및 세미나, 학회개최를 통한 상호 의료기술 교류 ▲ 연구부문 상호 협력 ▲상호 환자의뢰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환자의뢰를 통해 양자간의 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빠르면 올해부터 카자흐스탄 의료진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카자흐스탄 현지를 방문해 직접 의료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상호 의료교류 MOU를 체결한 것은 본원의 지원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의료 역량을 높이고, 더불어 해외에 삼성서울병원을 알리는 큰 기회”라며 “앞으로도 몽골, 아랍 국가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협약 확대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환자의뢰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두바이에 삼성메디컬센터를 설립하고 두바이와 환자 및 의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