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 상반기 매출액 505억원…기능성분 ‘인기’

입력 2010-08-09 09:19
[쿠키 건강] 풀무원녹즙은 상반기 매출액이 505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에 따르면 녹즙 시장의 비수기인 지난 7월 매출도 100억원이 넘었다.

특히, 올 4월에 출시한 어린이 전용녹즙인 키즈하이녹즙의 경우, 지난 7월에만 50만개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단일 월 매출액이 6억5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26가지의 과채 생즙과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스피루리나를 함유한 ‘과채한가득’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20~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올 1월 출시 이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 최대 품목인 명일엽 제품(유기농명일엽녹즙, 명일엽혼합즙)의 경우, 소비자가로 매월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풀무원녹즙 김정희 제품매니저는 “부담없이 야채와 과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녹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특정 기능성분을 함유한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녹즙을 음용하는 고객층도 여성 고객이 늘고, 연령대가 낮아지는 등 다양해져 향후 녹즙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