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설사가 발생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수분 섭취를 늘리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등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설사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과 대처법 등을 담은 ‘설사, 어떻게 해결할까요?’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설사는 배변 횟수와 변의 수분 함량이 증가된 증상으로, 발열·복부경련·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급성설사는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성 설사이고,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설사의 경우 대부분 비감염성이며 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자주 손을 씻고 모든 음식은 가급적 익혀서 먹어야 하며, 특히 여행지에서는 얼음이 들어간 음료수나 물 보다는 끓인 물이나 포장된 생수를 먹도록 한다.
설사가 발생하면 몸속의 수분이 손실돼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보리차를 자주 마시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혈변·흑색변이 나오고 열이 있거나 대변에 점액이 묻어나오는 경우, 또 지사제 복용 후에도 설사 증상이 지속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설사 발생하면 보리차등 수분섭취 늘려야”
입력 2010-08-0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