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순가련형 여성보다는 레이디가가와 같은 강한 이미지의 여자연예인들이 인기를 얻는 시대다.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효리, 2NE1과 같은 여성가수들은 ‘강렬함’을 최전선에 내세워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삐리빠빠’라는 정체불명의(?) 곡으로 성공적인 솔로데뷔를 마친 가수 ‘나르샤’도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2006년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으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그룹으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마니아층을 형성한 실력파 그룹이었지만 대중의 관심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어쩌다’ ‘LOVE’에 이어 지난해 최고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를 통해 최고의 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를 통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모든 멤버는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았으며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멤버는 가인과 나르샤였다.
가인은 인기 버라이어티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권과 부부로 나와 아담하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 반면 나르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늘 새로운 패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버라이어티 프로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에서 유독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그녀는 최근 ‘삐리빠빠’라는 곡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며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양한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르샤는 30대라는 이유로 ‘성인돌’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지만 10대 아이돌스타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의 동안을 자랑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치명적이고 도도한 페이스로 뭇 남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KBS ‘청춘불패’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이 어린 소녀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동안스타임을 자랑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의 ‘팜므파탈’적 느낌과 버라이어티에서의 ‘동안’의 차이는 역시 그녀의 외모를 통해 설명이 가능한데 그녀만의 강렬한 느낌은 튀어나온 아래턱에서 나온다.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스타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 아래턱은 일반적으로 파워와 추진력을 나타낸다. 여기에 눈이 살짝 튀어나와 있다는 점도 그녀의 강렬함을 더해준다.
반면 동안 이미지는 올라간 눈꼬리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눈이 처지는 데 반해 나르샤는 눈꼬리가 시원하게 올라갔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어려보인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그녀의 턱은 중견탤런트 장미희 씨와도 닮았는데 이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모호함을 느끼게 해준다.
나르샤는 아직 곡을 쓰고 배우는 단계일 뿐이며 지금은 대중들 앞에서 최고의 보컬로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외모로는 아이돌스타에 밀리지 않는다고 센스 있는 입담을 과시하는 그녀.
100%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서 음악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감추지 않는 그녀의 행보에서 한국형 퍼포먼스 여가수의 미래를 주목해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도움말 :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연예인 따라잡기] 나르샤, 앳된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함
입력 2010-08-02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