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 설탕 출고가 평균 8.3%↑

입력 2010-07-30 14:07
[쿠키 건강] CJ 제일제당은 8월1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3%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은 1109원에서 1196원으로 7.8%, 15kg은 1만4197원에서 1만5404원으로 8.5% 인상된다.

CJ제일제당 “그 동안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면서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여 왔으나, 2009년 말 이후 지속된 경영손실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서 최소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설탕, 밀가루를 포함한 소재식품 상반기 매출은 설탕 가격인상요인을 반영하지 못해 지난해 동기대비 10.3%가 감소했으며 매출이익은 23.9%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