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해외 기아난민 지원

입력 2010-07-29 16:30
[쿠키 건강] 본죽이 본사랑재단과 함께 해외 기아난민 아동들에게 죽을 지원하는 ‘해외 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9일 본죽에 따르면 해외 지원 사업을 위해 1년의 유통기한으로 1kg씩 포장돼 있는 파우치 죽(삼계죽, 새우죽) 총 7920kg을 생산, 약 1만7600여명의 어린이를 먹일 수 있는 양의 죽을 준비했다.

첫 지원으로 오는 31일 파견되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현지 아동건강관리센터를 통하여 필리핀 바타안 까나완마을 아이타 부족의 영양결핍 아동들에게 본죽을 전달할 예정이다.

본사랑재단의 최복이 소장은 “전세계에서는 빵 한 조각과 물 한모금 먹지 못해 매일 5000명의 어린이의 목숨이 사라지고 있다. 나라를 막론하고 배고픈 기아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 바로 ‘죽’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구촌 곳곳의 기아난민 아동들에게 죽을 나누는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