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먹을거리가 없다”

입력 2010-07-29 16:17
국회입법조사처, 고령친화식품 육성 절실

[쿠키 건강] 노인성 만성질환, 신체특성, 기호, 식습관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등 고령사회에 대응한 식품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29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고령친화산업 추진해 본 고령친화식품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진단됐다.

고령친화식품산업에 대한 실질적 대책 부족, 협소한 식품산업의 정의, 유사 건강기능식품의 관리 사각지대 발생, 고령화 식품 개발 시 신기술과의 연계 및 지원 부족 등이 이유다.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식품과 만성질환 위험성분을 감소시킨 식품을 개발 ▲중풍 치매 암 환자 등 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특수의료용도식품 개발 ▲고령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외식산업용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입법조사처는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일반 식품도 고령친화산업에 포함시켜 다양한 소재를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